퍼스널브랜딩 실전

이미지브랜딩의 핵심 눈빛 관리

suhoddo 2024. 7. 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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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브랜딩의 핵심이 무엇이냐 물으면

난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눈빛

이라고 말한다.

 

60대 후반의 헌법재판관인 안창호 옹을 만난 적 있다.

대통령이나 정치인 연예인 등은 내게는 만나기 쉬운 사람이지만

헌법재판관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만난 건 처음이었다.

세월의 무게를 지니고도 어엿한 헌법재판소 마당의 백송처럼

60대 후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17살 소년의 맑은 눈빛을 가진 분

겪을 만큼 겪어서 이제는 삶을 달관한 눈빛

모든 풍파 다 맞아서 더는 잃을 것이 없는 삶에 찌든 눈빛

아니면 인간의 세상과는 초월한 삶을 살아 

인간미라고는 없지만 

신의 영역에 가까운 초월의 눈빛

내가 알고 있는 60대에 보여줄 수 있는 흔한 눈빛이란 

이런 것들이었다. 

그런데 열일곱의 호기심 가득 찬 맑은 눈빛의 노인이라니~!

처음으로 그분의 눈빛을 보고 인사도 하기 전 놀라움을 금치 못해

혹시 그 눈빛의 이유를 묻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아이의 순수한 눈빛을 검은 백그라운드에 담아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작품

 

사진을 들이대 꼭 찍어 보고 싶었지만 

그의 눈빛은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었다. 

나라에 대한 걱정이 아닌 안도감을 가질 수 있는 참으로 훌륭한 시간이었다. 

이런 눈빛을 가진 분이 나라의 법을 수호하는 7인에 속해 있다는 건 

나라의 미래에 아주 밝은 빛 같았다. 

 

사람의 눈은 내장기관 중 유일하게 밖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 장기다 

2000년 즈음  

일본출장을 갔을 때 NHK를 내방해 방송현장을 시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졌을 때 가장 부러웠던 것이 

아이라이트라는 것이었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 스튜디오 조명 기술은 HD tv 기술의 발달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을 때라서 

CF현장에나 가야 수백만 원을 들인 아이라이트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일본은 이미 스튜디오에도 눈만 전문으로 비추는 조명을 설치해 

앵커들의 눈만을 집중해 줘서 시청자로 하여금 

말하는 화자의 진심을 더욱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

순정만화에 눈물 그릉거리는 주인공이 아름다웠던 이유는 

큰 눈을 강조해 눈으로 말하는 순수함을 더욱 강조해서였을 거다

아이의 눈과 강아지의 눈의 공통점은 흰자가 많이 보이지 않고 

홍채가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이는 동물의 사회화 과정에서 두려움의 표현을 눈으로 그것도 흰자를 많이 보여줘서 

자신이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는지를 나타내 

적에게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난 당신을 두려워하고 있으니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는 아이러니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인 것이다. 

동물의 흰자는 두려움 

그래서 가정에서 주인과 소통이 좋은 강아지는 흰자가 많이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라피의 기자가 원시인을 데려와 뉴욕생활을 시키고 

문명과 문자를 가르친 원시인의 비포에프터가 전시된 적이 있다. 

신기하게 원시인의 홍채가 작아져서 흰자가 많이 보이게 되면서 지적인 느낌의 사회인으로 바뀌는 사진은 

사회화 과정의 홍채 진화론을 설명해 주는 좋은 전시였다.

홍채에 대한 연구나 실제 사례는 무궁무진해서 이글로 다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자신의 이미지가 걱정이라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당장 거울을 들어 자신의 눈빛을 보아라

자신의 눈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맑고 또렷한지

홍채의 색깔은 밝은 갈색인지 검은색인지

자신의 눈빛부터 확인하고 관리하자 

 

눈을 감고 딱 3분만 인중으로 눈을 모으는 눈운동을 매일 하면 

정신집중과 눈빛 맑아지는데 효과적이다. 

당신의 눈은 당신 자체를 말한다. 

 

이미지 브랜딩의 관점에서 눈빛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학자 중 대표적인 인물은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안(Albert Mehrabian)이다. 메라비안은 비언어적 의사소통 연구로 유명하며, 그의 연구에 따르면 의사소통에서 전달되는 메시지의 93%는 비언어적인 요소에 의존한다고 합니다. 이 중 55%는 시각적 요소, 38%는 음성적 요소, 7%만이 실제 말의 내용이라는 "7-38-55 룰"을 제시했습니다.

  • 학자: 앨버트 메라비안(Albert Mehrabian)
  • 주요 내용: 의사소통의 93%는 비언어적 요소에 의존하며, 그중 55%는 시각적 요소로 구성됨
  • 시각적 요소: 얼굴 표정, 특히 눈빛은 메시지 전달에서 매우 중요함 강조 

메라비안의 연구에 따르면, 눈빛은 신뢰, 관심, 감정 등을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다. 적절한 눈빛 관리는 이미지 브랜딩에서 매우 중요하며, 신뢰감과 호감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긍정적인 눈빛은 자신감과 신뢰를 전달하는 반면, 회피하거나 불안한 눈빛은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 : "Silent Messages" (앨버트 메라비안 저서)
  • 연구 논문: 메라비안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연구 논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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