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정리를 꾸준히 해놓자 살다 보면 이력서를 찾는 순간이 그렇게 많이 올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프리랜서라면 이력서에 포트폴리오까지 계속 변화되는 나의 현재를 체크하고 정리하게 된다. 본인은 이 부분에 취약했다. 스타일리스트 일이라는 게 한 달이면 수십 명을 그리고 일 년이면 백 명 단위의 사람들을 만나 작업을 하고 매번 하는 작업들이 알려지고 나면 사라지는 일의 반복이어서 자료를 정리하고 내 일을 정리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내가 하는 일을 정리할 시간이란 사치처럼 느껴질 만큼 빠르게 지속되는 삶을 유지해 나가기도 버거웠다.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퍼스널브랜딩 회사의 대표 이력서는 브랜딩 자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럼에도 몇 년에 한 번씩 정리되어야 하는 내 활동들은 빼먹기 일쑤였고지금도 티..